[머리글] :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법 – 무너지기 전에 채워야 할 것은 뼈입니다
저희 어머니는 73세이신데, 평소 큰 병 없이 잘 지내셨습니다.
그런데 어느 날, 단순히 방바닥에 앉았다가 일어서는 도중 엉덩이부터 넘어지면서 고관절 골절을 당하셨습니다.
병원에서는 “골다공증이 심각한 상태”라는 진단이 나왔고, 저희는 그제야 뼈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.
1.골다공증은 조용히 찾아옵니다
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낮아지고, 속이 비어가는 질병입니다. 특별한 통증이 없어 모르고 지내기 쉬우며,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어요.
**특히 여성은 폐경 후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며 뼈 손실이 가속화됩니다.
65세 이상 여성
70세 이상 남성
은 반드시 골밀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2.식단이 뼈 건강을 만든다
어머니는 골절 이후 식단을 완전히 바꾸셨습니다.
이전에는 “멸치는 딱딱해서 싫다”고 하셨지만, 지금은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한 식품을 의식적으로 챙겨 드십니다.
** 칼슘이 풍부한 음식
멸치, 두부, 시래기국
치즈, 요거트, 저지방 우유
브로콜리, 시금치
** 비타민 D 보충
햇볕 쬐기 (하루 15~20분)
연어, 달걀, 비타민 D 보충제
또한 단백질과 마그네슘, 비타민 K도 함께 섭취하면 뼈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줍니다.
3.뼈는 운동으로 자극해야 강해집니다
‘뼈가 약한데 운동해도 괜찮을까?’ 걱정하는 분들이 많지만, 뼈는 자극을 받아야 더 강해지는 조직입니다.
다만 관절이나 척추에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근력 운동과 걷기가 적합합니다.
**추천 운동
실내 자전거, 평지 걷기
1~2kg 가벼운 아령 들기
체조, 요가, 벽 밀기
수건 스트레칭, 물병 운동
저희 어머니는 매일 저녁 거실에서 TV 보며 스트레칭하시고, 침대 옆에는 작은 아령이 항상 놓여 있습니다.
4.낙상 예방, 집 안부터 바꾸세요
뼈가 약한 상태에서 낙상은 치명적입니다. 고관절 골절로 입원하면 근육이 줄고, 회복도 오래 걸립니다.
** 실천한 낙상 예방 팁
욕실에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
침실에 야간 조명 설치
슬리퍼는 미끄럼 방지 기능 있는 제품 사용
복도 턱 제거 및 손잡이 설치
[마무리 ] 뼈는 평생 써야 할 자산입니다
골다공증은 단지 뼈 문제로 끝나지 않습니다.
골절이 반복되면 자립 생활이 어려워지고, 우울감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.
지금 이 순간부터 식탁에 멸치를 한 줌 올리고, 햇볕 아래 산책을 10분만 해보세요.
뼈는 지금의 관심과 실천으로 5년, 10년 후의 삶을 지탱해줄 자산입니다.